김영미 PD "목숨 건 국제뉴스..유서도 써놔"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7-27 08:01: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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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PD가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값싸진 전쟁’의 참혹한 실태를 고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영미 PD는 26일 방송에서 전쟁과 분쟁지역을 취재하는 이유와 그 과정에서 겪은 경험들을 생생하게 전했다.

◇ 국제뉴스의 중요성: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을 전하다

김영미 PD는 “아무도 안 가기 때문에 제가 갈 수밖에 없다”며, 분쟁지역의 상황을 직접 전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전쟁, 기아, 자연재해, 내전 등의 현장을 취재하며, 국제뉴스의 중요성과 복잡성을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소말리아 해적 피랍사건: 현장의 참혹함을 목격하다

김영미 PD는 2006년 소말리아 해적 피랍사건을 회상하며, 당시 대한민국 동원호가 납치된 사건을 취재한 경험을 나눴다. 피랍된 25명의 인원은 117일 동안 고통을 겪었으며, 김영미 PD는 현장의 처참한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해적이 될 수밖에 없는 소말리아 사람들의 현실을 목격하며, 가난과 기아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 우크라이나 전쟁: 값싸진 전쟁의 현실

김영미 PD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재하며, 전쟁의 위험이 얼마나 가까이 다가왔는지 경고했다. 값싼 드론 공격과 같은 새로운 전쟁 무기가 등장하면서, 전쟁이 더욱 값싸지고 위험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러한 참혹한 현실을 전하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중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전쟁과 평화를 위한 노력

김영미 PD는 전쟁을 반대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시위자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전쟁을 끝내기 위한 명분과 국제적인 협상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또한, 취재를 떠나기 전 항상 유서를 작성한다는 고백을 통해, 취재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김영미 PD의 강연은 전쟁의 참혹한 실태와 국제사회의 무관심을 일깨우며, 평화를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녀의 용기와 헌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국제뉴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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