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데나스 27일 재촬영” 상상도 싫은 악재 닥치나…헛스윙 후 허리 통증 호소, 삼성 외인 복덩이의 운명은 어찌 될까 [MK대구]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7-27 00:0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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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재촬영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 복덩이 루벤 카데나스의 운명은 어찌 될까.

카데나스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9차전에 1회말 공격이 끝난 후 외야수 김태훈과 교체됐다.



카데나스는 1회말 상대 선발 엄상백을 상대했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카데나스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허리를 부여잡았고, 표정을 찡그렸다. 트레이닝 파트가 나와 상태 확인을 했는데 좋지 않아 보였다.

삼성 관계자는 “카데나스 선수는 스윙 도중 왼쪽 허리 쪽 통증을 느껴 교체되었다. 경산 세명병원에서 검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MRI 촬영을 진행했지만, 빠르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삼성 관계자는 “세명병원에서 MRI 검사를 했는데, 검사 결과가 불분명하다. 27일 대구 SM영상의학과에서 재촬영을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카데나스의 이탈, 삼성으로서는 상상도 하기 싫다. 데이비드 맥키넌을 대신해 삼성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합류한 카데나스는 5경기 8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 OPS(장타율+출루율) 1.118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5경기 가운데 무안타 경기는 딱 한 번이며, 3경기가 멀티히트 경기였다. 7월 20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140m 대형 홈런, 7월 21일 경기에서는 끝내기 홈런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미 박병호, 구자욱이 빠진 타선에 카데나스까지 빠진다면 삼성으로서는 크나큰 악재다.

이날 삼성은 1-4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여기에 카데나스까지 빠진다면 3위 지키기도 어려워 보인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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