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엄상백, 정말 좋은 투구했다"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7-26 22:4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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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엄상백이 정말 좋은 투구를 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에서 4-1 승리를 가져왔다. 최근 3연승 행진.

KT는 후반기 12경기 10승 2패로 승률 0.833을 기록하며 뜨거운 질주를 이어갔다. KT는 48승 47패 2무를 기록, 4위 두산 베어스(51승 48패 2무)와 게임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또한 3위 삼성(50승 46패 2무)과도 1.5경기 차.





선발로 나선 엄상백이 7이닝 2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8패)을 챙겼다. 김민도 8회를 무실점으로, 3연투에 나선 박영현도 9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엄상백이 정말 좋은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과 박영현도 잘 막아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리드오프 멜 로하스 주니어가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로하스는 3회 결승 솔로 홈런에 9회에는 미친 다이빙 수비까지 보여줬다. 강백호도 5타수 2안타, 김상수가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오재일과 배정대, 김민혁, 심우준도 각 1안타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상위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로하스의 선취 홈런과 김상수의 2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또 장성우의 추가 타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 경기에 응원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KT는 27일 선발로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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