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동생 공격하는 4살 금쪽이, 가슴 아픈 사연…오은영 ‘눈물’(금쪽같은 내새끼)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7-26 21:12: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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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동생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4살 금쪽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아빠가 떠나고 공격성을 보이는 4세 금쪽이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엄마는 “동생이 기어다니기 시작할 무렵부터 첫째 딸의 폭력적인 행동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 속 금쪽이는 어린 동생에게 책을 던지고, 꼬집고, 때리는 등의 행동을 보였고 말리는 어른들에게도 공격저인 태도를 보여 충격을 줬다.

하지만 정작 동생과 둘만 남겨졌을 때는 그런 행동을 보이지 않아 의아해했고 오은영은 “동생에 대한 질투심보다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자기 방어적인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는 타인과 가까워지고 싶지만 거부와 거절로 표현하는 것이며 현재 환경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다”고 덧붙였다.



금쪽이의 이상 행동에는 가슴 아픈 이유가 숨겨져 있었다.바로 3개월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두고 세상을 떠난 아빠 때문이었던 것.

금쪽이 엄마는 “멀쩡했던 한 가정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부모의 이혼이나 사별로 인한 자녀들의 심리적 문제와 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이 많이 제시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나 상실 이후의 애도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했고 양육자들은 아동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하고 수용하되, 스스로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점도 언급됐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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