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데나스, 스윙 도중 허리 통증 "병원 검진 예정"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7-26 19:2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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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구자욱, 박병호 두 명의 주축 타자가 빠진 삼성에 또 하나의 악재가 닥치는 것일까.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최근 10경기 4승 6패, 2연패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그런 상황에서 악재가 닥쳤다.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교체로 빠진 것. 이날 3번타자 겸 선발 우익수로 나선 카데나스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진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카데나스는 허리를 부여잡았고, 트레이닝 파트가 카데나스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뛰는 게 무리였다. 결국 카데나스는 빠졌고, 김태훈이 들어갔다.

삼성 관계자는 “스윙 도중 왼쪽 허리 쪽 통증을 느껴 교체되었다. 경산 세명병원에서 검진 예정이며, 검사 결과는 나오는 대로 전달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맥키넌을 대신해 삼성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합류한 카데나스는 5경기 8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 OPS(장타율+출루율) 1.118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5경기 가운데 무안타 경기는 딱 한 번이며, 3경기가 멀티히트 경기였다. 7월 20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140m 대형 홈런, 7월 21일 경기에서는 끝내기 홈런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미 박병호, 구자욱이 빠진 타선에 카데나스까지 빠진다면 삼성으로서는 크나큰 악재다. 삼성 팬들은 카데나스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경기는 3회초가 진행 중인데 KT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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