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지역 무한경쟁 정책대안 본격 모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26 16:08: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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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활력 제고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민통합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활력 제고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민통합위)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저출생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위기와 인적·물적 자원의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해 전체 지자체의 절반 이상이 소멸위기 위협을 받고 있어 지역의 경쟁력 제고와 생활인프라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 모색에 본격 돌입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활력 제고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0년부터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비부머 세대가 고령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고, 수도권 인구는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수도권 쏠림 현상은 무한경쟁을 심화시켜서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상황을 야기시키는 '저출생'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6월 대통령께서 '지금 우리가 처한 저출생과 인구절벽,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의 국가적 비상사태를 극복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임 명심하고 과감한 권한이양 등 재정 지원을 적극 임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고 전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활력 제고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위원들과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국민통합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활력 제고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위원들과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국민통합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러한 절박함 속에서 국민통합위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개성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만들기'를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위 출범에 앞서 준비 TF 운영을 위해 전문가와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자생력이 확보'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좋아'지고 △매력있는 '지역다운 지역'을 만든다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특위는 인구감소라는 시대적 추세에 맞추어 이에 상응하는 사회경제 시스템으로 변화시키는 정책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특위와 관계부처간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완성도 높은 정책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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