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손절' 네이버-카카오, 쇼핑 서비스서 상품 노출 중단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7-26 16:08: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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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산 지연 사태'에 휩싸인 티몬·위메프 상품 판매 광고를 중단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과 카카오 다음 쇼핑하우는 전날 오후부터 티몬과 위메프 상품 노출과 광고를 일시 중단했다.



최근 티몬·위메프와 관련 정산금 미지급, 구매 취소·환불 불가, 상품 배송 장기 지연, 판매자의 상품 임의 삭제 등의 문제가 불거지며 이용자 피해가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네이버 쇼핑 검색에서 티몬과 위메프 상품 노출을 일시 중단했다"며 "티몬과 위메프 광고 집행도 25일 중단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품이 정상적으로 제공되면 티몬, 위메프와 협의를 거쳐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 쇼핑하우에서 판매자 및 소비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위메프와 티몬 판매 상품 노출 및 관련 결제 수단을 일시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산 지연 사태'는 선불제 온라인상품권을 통한 결제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웹툰은 '쿠키' 결제수단으로 제공하던 해피머니와 컬쳐랜드 상품권 이용을 제한했고, 카카오는 해피머니 결제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한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라이엇게임즈, 크래프톤, 스팀 등 여러 게임사들도 해피머니 등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사진=네이버쇼핑 홈페이지, 공지사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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