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빔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 경쟁률, 예상보다 높았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26 15:12:5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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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빔테크놀로지 공모주 로고 
아이빔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 /사진=IVIM테크놀로지 로고)

26일 생체현미경 개발 전문 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앞서 아이빔테크놀로지는 15일부터 19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인 7300원에서 8500원을 초과하는 1만원으로 확정됐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이익미실현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과 2027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기반으로 주당 공모가를 산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10곳의 기관이 참가해 10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가 기관 중 99.9%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총 공모주식 수는 223만4000주로,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223억원에 달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496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는 2017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의 김필한 교수에 의해 창립되었으며, 핵심 제품인 생체 현미경은 세계 최초로 '일체형(All-in-one)' 생체현미경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생체현미경은 신약 동물실험 시 실험체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약물의 작용 메커니즘을 측정할 수 있어 동물 부검이 필요 없으며, 실험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7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되며, 아이빔테크놀로지는 내달 6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공모주 첫날인 25일 오후 4시 기준 단순 청약 경쟁률은 126.96대 1을 기록했으며,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2시 기준으로는 730.42대 1에 달하고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의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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