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지역활력 제고' 특위 출범...지자체 절반 이상 '소멸위기'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7-26 14:42: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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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준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 이하 국민통합위)가 '지역활력 제고'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출범식을 열었다.



국민통합위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위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특위 출범 배경에 대해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생 및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위기와 인적·물적 자원의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인하여 전체 지자체의 절반 이상이 소멸위기를 겪고 있으며 지역의 존립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위원장인 장혜영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를 필두로 지방행정, 규제혁신, 농촌경제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청년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특위은 ▲지역의 자생력 확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매력있는 지역 등 3대 목표를 가지고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생활권 중심의 도·농 연계와 농어촌 돌봄 강화, 생활인프라 개선 등 지역에 머물기 위한 여건을 향상 방안을 모색한다.



장혜영 특위위원장은 이날 "지역의 삶의 여건 개선으로 지역에 머물면서 일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는 선순환 구조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특위를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지금 인구구조 위기, 수도권 쏠림은 느닷없는 현상이 아니며, 40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지만 '방 안의 코끼리'처럼 모두가 외면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인구감소라는 시대적 추세에 맞춰 이에 상응하는 사회경제 시스템으로 전환 시켜나갈 수 있는 정책대안을 모색해 나가길 당부한다"고 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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