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전 남자친구의 바람 목격한 날 탄생한 명곡 ‘헤어지는 중입니다’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7-26 08:34: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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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가 전 남자친구 바람을 목격하고 만든 곡 ‘헤어지는 중입니다’ 탄생 비화를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디바 이은미가 그녀의 음악 인생에서 결정적인 순간들을 공개했다. 이은미는 자신의 히트곡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담긴 이별 경험과 이를 기반으로 한 뮤직비디오 제작 비화를 털어놨다. 또한, 32년간의 가수 생활을 회고하며, ‘맨발의 디바’로 불리게 된 계기도 함께 소개되었다.

이은미의 대표곡 중 하나인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그녀의 실제 연애와 이별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이은미는 노래의 감정을 설명하며, 아침에 거울이 깨지는 불길한 징조를 겪은 후 같은 날 저녁, 전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다정히 있는 모습을 목격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충격적인 경험은 곡의 가사와 뮤직비디오에 그대로 녹아들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은미의 진실된 감정과 경험이 담긴 이 곡은 그녀의 독보적인 가창력과 어우러져 더욱 큰 울림을 주었다.



이은미는 또한 ‘맨발의 디바’로 불리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1992년, 첫 솔로 데뷔를 앞두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녹음을 준비하던 시절, 생활비가 부족해 두 달간 밥과 김치로 버텼다고 한다. 녹음 당일, 긴장과 압박감 속에서 방법을 찾던 이은미는 신발을 벗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이 모습이 무대로 이어지면서 ‘맨발의 디바’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이는 이은미가 얼마나 음악에 진지하게 임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진솔하게 표현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

이은미의 이야기는 단순한 가십을 넘어, 그녀의 음악이 어떻게 탄생하고 성장해왔는지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그녀의 감정과 경험이 녹아있는 곡들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며, 그녀의 음악 인생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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