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소시아, 올림픽 이어 프리미어12에서도 美 대표팀 이끈다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7-26 06:54: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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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감독 마이크 소시아가 다시 한 번 미국 야구대표팀을 이끈다.

미국야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시아를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소시아는 올해 열리는 WBSC 프리미어12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앞서 소시아는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 팀의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당시 미국은 올림픽 예선을 4승 무패로 통과했고 올림픽 본선에서 4승 2패 기록하며 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시아는 협회를 통해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된 것은 엄청난 영광이며 자부심을 갖게된다.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소시아는 메이저리그에서만 19시즌을 감독한 베테랑이다.

LA에인절스에서만 통산 1650승 1428패를 기록했다. 1650승은 메이저리그 역대 감독 최다승 2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02년에는 에인절스 구단의 유일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다저스 시절 선수로서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데 이어 감독으로도 우승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차지한 17번째 인물로 기록됐다.

미국은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에서 멕시코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멕시코 테픽에서 열리는 A조 예선에서 2위 안에 들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 가능하다. 메달 결정전은 현지 시간으로 11월 24일 열린다.

미국은 2015, 2019 프리미어12에 참가, 2015년 은메달, 2019년 4위 성적을 냈다. 이번에 첫 우승에 도전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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