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스캔들’ 강경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분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MK★이슈]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7-25 10:38: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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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배우 강경준이 출연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25일 KBS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계정을 비롯해 웨이브 등 국내 OTT에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강경준 가족 출연 분량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모두 중단됐다. 이는 강경준의 불륜 의혹에 따른 여파가 자녀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유부녀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5000만 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소송을 당했다. 당시 유부녀 A씨의 남편은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 24일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 심리로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 강경준은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재판이 끝난 후 강경준 측 법률대리인은 “강경준이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셨다”며 “의견을 존중하여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재판 결과를 밝혔다.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강경준 역시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제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행여 저의 말 한마디 혹은 행동이 상대방 당사자 분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상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오해를 풀고자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당사자분께서 받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고,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더 큰 불쾌감만 드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저는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시 한번 저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강경준은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 함께 출연한 배우 장신영과 5년간 열애 끝에 2018년 5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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