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지창욱·도경수 음식값 계산 사건 “평생 찝찝하게 만들고자 싶었다”(유퀴즈) [MK★TV픽]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7-24 22:32:01 기사원문
  • -
  • +
  • 인쇄
배우 지창욱이 유병재에게 본의 아니게 ‘얻어 먹은’ 사연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 한류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창욱이 출연해 뛰어난 입담을 자랑했다.

MC 조세호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고 말한 지창욱은 “예전에 대학교 동기와 밥을 먹으러 갔다. 저희 뒤 테이블에 형과 유병재씨가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 아는 얼굴이니 인사하고 각자 맛있게 식사를 했는 데 먼저 가셨다”며 “이후 저희가 계산을 하려 했는데 유병재씨가 먼저 계산을 하고 가셨다고 하시더라”며 유병재와의 ‘압구정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유병재에 대해 “저보다 동생”이라고 말한 지창욱은 “처음 뵈었었는데 계산을 해주셔서 연락 드리기도 뭐하고, 연락처도 몰랐다”고 얼떨떨한 감정을 드러냈고, 이에 유재석은 “그는 왜 모르는 사람의 밥값을 내줬을까”고 궁금해 했다.

이에 즉석에서 유병재와의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 유병재가 전화를 받자 지창욱은 “그때 사주신 샤부샤부를 덕분에 너무 잘 먹었다”고 인사했고, 이에 유병재는 “저 지금 기분이 오랫동안 들어 놨던 적금을 탄 기분”이라고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 했다.

유병재는 “그때 왜 계산한 거지?”고 조세호가 묻자 “내 기억에는 형이 ‘내가 내야 하나’ 망설이셨다. 지창욱씨가 나보다 잘 나가는데 내가 계산하는 것이 맞나 하길래, 차라리 제가 내서 지창욱씨 평생 찝찝하게 만들자 싶었다”고 계산을 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어 “2탄도 있다. 도경수씨와 생고깃집에서 만났는데 도경수씨 것까지 계산했다”고 털어놓으며 음식점을 순회하며 한류스타 후원(?)에 앞장서고 있음을 밝혔다.

유병재의 말에 크게 웃은 지창욱은 “공교롭게도 다음 작품을 경수랑 같이 한다”고 말했고, 유병재는 “저에게 얻어먹은 사람들 끼리 작품을 한다”고 기뻐하며 다시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