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웹예능 ‘살롱드립2’에서 배우 조정석이 자신의 딸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화 ‘파일럿’ 홍보 차 출연한 조정석은 동료 배우 신승호와 함께 게스트로 나와 딸과의 일화를 전했다.
조정석은 “딸이 역할 놀이를 매우 좋아한다”며 “하루는 딸이 거울을 보면서 슬픈 표정을 짓더니 눈물이 나더라. 처음엔 웃으면서 보다가 ‘어?’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짜 슬프냐고 물어봤더니 슬프다고 하더라. 너무 놀라서 ‘아빠는 happy face인데? 슬픈 거 없잖아’라고 달랬다. 그랬더니 금세 ‘happy face’ 이러면서 웃더라”고 전하며 딸의 연기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 일화는 조정석이 딸을 통해 자신의 DNA를 느끼며 애정을 드러내는 부분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그는 “아빠 DNA를 숨길 수 없는 것 같다”며 딸의 천부적인 연기력을 자랑했다. 조정석과 딸의 애정 어린 순간은 보는 이들에게도 큰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한편, 조정석은 2018년 가수 거미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의 딸은 벌써부터 부모의 재능을 물려받아 남다른 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영화 홍보를 넘어, 조정석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의 딸과의 따뜻한 에피소드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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