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형의 이혼 반대와 참으라는 말에 짜증났다” 솔직 고백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7-24 06:54: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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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영된 TV CHOSUN의 ‘이제 혼자다’에서 전 아나운서 최동석이 이혼 후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 2막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동석은 이날 방송에서 청력 이상으로 병원을 방문한 사연을 공유했다. 과거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 진단을 받은 그는 “내 목소리 때문에 눈이 떨린다”며 아나운서로서 소리에 민감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겪은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특히 뉴스 진행 중 프롬프터가 떨려 보이는 증상이 퇴사의 이유 중 하나였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9시 뉴스 진행이 아나운서로서 영광스러운 자리였지만, 그 기간이 매우 힘들었다고 회상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박미선은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야 하고 이제는 프리랜서니까 몸이 재산이다”라고 조언했다.

방송에서 최동석은 목사로 일하는 7살 터울의 친형을 찾아갔다. 형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병원 검사 결과와 현재 생활에 대해 담담히 털어놨다. 특히 형은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냐”는 질문에 최동석은 짧게 “잘 있다”고 답하며 말을 아꼈다.



형과의 대화 중 최동석은 “형이 나에게는 부모님 같은 존재”라며 형의 위로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형이 “이혼 얘기냐”는 MC 박미선의 질문에 최동석은 “부부 사이가 안 좋아졌을 때 참으라는 말을 많이 했다. 내가 짜증나는 포인트도 그거였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참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었음을 깨달은 지금, 그는 과거의 선택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최동석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었다. 이혼 후에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앞으로 그의 새로운 도전과 일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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