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당선…결선없이 ‘과반득표’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07-23 17:15: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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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23일 총선 참패 이후의 여당을 이끌어갈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한 후보는 23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62.84%를 득표했다.



한 후보는 과반 득표에 성공, 결선까지 가지 않고 당대표로 당선됐다. 경쟁 주자인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후보는 각각 18.85%, 14.85%, 3.73%를 득표했다.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에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후보가 당선됐다. 각각 20.61%, 18.70%, 17.46%, 15.09%를 득표했다.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48.34%를 득표한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



서울 출신인 한 대표는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예상됐던 중앙지검장 등이 아닌 법무부 장관으로 파격 지명됐다.



이어 정부 출범 1년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21일 법무부 장관직에서 사퇴했다. 한 위원장은 닷새 뒤인 같은 달 26일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 정계에 입문해 여당의 비상사령탑으로서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4·10 총선) 진두지휘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총선 국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과 여부 문제 등을 두고 소위 '윤·한 갈등'을 빚었다. 한 대표는 총선에서 참패해 지난 4월11일 비대위원장 직에서 사퇴한 뒤 두 달 반가량의 잠행을 거쳤다. 이후 지난달 23일 국민의힘 4차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는 '배신론',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등의 공방을 벌이며 친윤과의 갈등이 더 커졌다. 윤석열 사단 황태자에서 윤석열과 차별화를 상징하는 인물이 된 셈이다.



▲1973년 서울 출생 ▲현대고 ▲서울대 법대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LL.M 과정 졸업 ▲제37회 사법고시 합격 ▲사법연수원 수료(27기) ▲공군법무관(강릉)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미국 뉴욕주 변호사 합격 ▲부산지검 검사 ▲법무부 상사법무과 검사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법무부 검찰과 검사 ▲대검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 ▲부패범죄특별수사단 제2팀장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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