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쳐서 안타 → 도루 → 2루타에 득점...김하성, 클리블랜드전 승리 기여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7-22 05:35:01 기사원문
  • -
  • +
  • 인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경기 8번 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5 기록했다.

후반기 세 경기 연속 출루, 두 경기 연속 안타. 그러나 이 두 경기 모두 1안타, 그것도 단타에 그치며 OPS는 0.693에 머물렀다.



중요한 사실은 팀이 이겼다는 것이다. 2-1로 승리하며 클리블랜드 원정을 2승 1패 우세 전적으로 마쳤다. 시즌 52승 50패. 클리블랜드는 59승 39패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유일하게 득점낸 이닝인 3회 공격에 기여했다. 2사 1루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벤 라이블리와 8구 승부 끝에 밀어쳐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1루 주자를 3루까지 보내는 안타였다.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2루 도루를 기록하며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시즌 19호 도루.

다음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는 김하성의 이런 노력을 외면하지 않았다.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다. 앞선 주자 잭슨 메릴과 김하성이 모두 홈을 밟아 2점을 냈다.

더 이상 추가 득점을 내지는 못했다. 김하성도 나머지 타석은 소득없이 물러났다. 8회 2사 만루에서 케이드 스미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장면은 제일 아쉬웠다.

나머지는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다.

선발 마이클 킹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틀어막았다. 시즌 8승(6패).

제레미아 에스트라다가 8회 2아웃을 막았고 로베르트 수아레즈는 4아웃 세이브 기록했다. 시즌 23세이브. 이번 시즌 여섯 번째 4아웃 세이브.

클리블랜드 선발 라이블리도 5 1/3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로서 역할을 다했으나 웃을 수 없었다. 시즌 6패(8승)째 기록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