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에서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5시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의 한 둑방길에서 7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하천으로 추락해 전복됐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 2시간여만인 오전 7시 30분쯤 심정지 상태의 A 씨를 구조했으나 결국 숨졌다.
A 씨는 인근에 있던 축사 상태를 살피고 나온 뒤 승용차를 몰다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