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백화점’ 지우기…왜? ‘인지도’ 높이고 싶어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4-07-09 11:01:3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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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면세점. [그래픽=김현지 기자]
현대면세점. [그래픽=김현지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사명에서 ‘백화점’을 없애고 현대면세점으로 변경한다. 이는 면세사업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이 더 쉽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현대면세점으로 변경할 것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법인명도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현대디에프로 바꿀 예정이다.



문제는 현대면세점과 현대디에프라는 상표권이 현대아산에서 보유 중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달 현대아산과 상표권 양수도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초 특허청에 상표권 권리이전 등록을 신청했다.



현대아산의 현정은 회장은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을 운영 중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정지선 대표이사의 작은어머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BI는 온·오프라인 매장과 광고 등에 활용될 방침이다”라며 “국내외 고객들이 부르고 떠올리기 쉬워져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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