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일렉트릭 최초 공개…전기차 대중화 이끈다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06-27 16:13:52 기사원문
  • -
  • +
  • 인쇄






현대차가 '2024 부산모빌리티쇼(부산모터쇼)'에서 경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인데 현대차는 이 차 가격을 2000만원대로 책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선보였다.



이날 캐스퍼 일렉트릭을 소개한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캐스퍼 일렉트릭 가격에 대해 "2000만원대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가격은 추후 사전 계약 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49㎾h급 엔시엠(니켈, 코발트, 망간)배터리를 탑재해 315㎞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10%에서 80%까지 단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230㎜ 길어진 전장과 15㎜ 넓어진 전폭이 눈길을 끈다. 180㎜ 늘어난 휠베이스로 고속 주행 안정성 향상은 물론 2열 레그룸 공간도 더 여유로워졌다.



트렁크부 길이도 100㎜ 길어졌고, 화물 공간도 기존 233리터(ℓ)보다 47ℓ 커졌다.



캐스퍼 일렉트릭 실내는 10.25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전자식 변속 컬럼을 적용했다. 거주성과 사용성을 높여 탑승객에게 한층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