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2%p 상승 32.1%…국힘 36.2% 민주 37.2%[리얼미터]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06-24 09:19: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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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32.1%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주 만에 반등했으나 4·10 총선 이후 머물러 있는 30%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함'이 32.1%, '잘못함'이 65%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직후인 4월 2주차 32.6%를 기록한 뒤 6월 3주차 32.1%까지 11주 연속 30%대 초반을 횡보하고 있다.



권역별 지지율은 영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소폭 올랐다.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6%포인트 오른 39.3%, 대구·경북(TK) 지지율은 2.4%포인트 오른 45.4%로 나타났다.



인천·경기 지지율은 1.7%포인트 오른 29.8%, 대전·세종·충청은 1.5%포인트 오른 33.4%로 집계됐다. 광주·전라 지지율은 2.8%포인트 내린 15.3%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 구간에서 6%포인트 상승한 50.7%, 60대에서 5.1%포인트 오른 42.5%로 나타났고 20대도 3.8%포인트 오른 26.7%로 집계됐다. 반면 30대 지지율은 3.2%포인트 내린 24.5%였다.



이념성향별 지지율로는 보수층에서 전주 대비 8%포인트가 올라 59.4%가 나왔다. 진보층 지지율은 1.5%포인트 내린 9%로 나타났다.









일간 지지율 지표는 18일(화) 32%로 시작해 19일(수) 32.8%로 완만하게 오르다가 20일(목) 31.2%, 21일(금) 31.7%로 32% 안팎에서 유지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를 예고하고 국정 지지세 회복이 언뜻 보였으나, 주 후반까지 긍정 기류가 지속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 재정 불안정한 가운데 육아휴직 급여확대,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지방 인프라 확충 등의 대규모 사업 운용을 위한 재원 건전성 유지력이 또 하나의 정부 성과 측정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평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 '채 해병 특검' 공방과 더불어 야권의 '노란봉투법·양곡법' 재상정 등 지지율 변동 요인들이 해소없이 심화하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봤다.



한편,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 36.2%, 민주당 37.2%를 기록했다.



이밖에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4%, 기타정당 1.8%였다. 무당층은 6.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총 통화 시도 9만6069명 중 2508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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