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르완다와 소형원자로(SMR) 상호협력 MOU 체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10 08:56:43 기사원문
  • -
  • +
  • 인쇄
(김천=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최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르완다와 ‘소형모듈원자로(이하 SMR, Small Modular Reactor) 및 사용후 전기차배터리 활용 에너지 저장장치(이하 UBESS, Used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관련 기술·사업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체결 후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번째 김성암 사장, 네번째 지미 가소레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사진=한전기술)
협약체결 후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번째 김성암 사장, 네번째 지미 가소레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사진=한전기술)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지미 가소레(Jimmy Gasore)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르완다에 대한 SMR 도입 및 UBESS 기반 에너지 공급 안정화를 위한 기술지원과 사업협력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한국전력기술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부유식 SMR 반디(BANDI, 60MW)에 대한 소개와 함께 르완다 내 소형원자로 도입을 위한 원전 설계 관련 교육 제공, 원자력 인프라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인적교류 활동을 전개한다는 협력방안이 공유됐다.

아울러, UBESS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및 규제사항 검토를 추진키로 했다.

최근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위해 대통령과 주요 정부인사들이 내한한 르완다는 최근 가파른 경제성장과 함께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인프라 부족에 의한 전력난을 겪고 있어 SMR과 UBESS 도입 등 대안을 모색 중이다.

지난 4월 주한 르완다 대사가 한국전력기술 김천 본사를 방문, 사업협력 가능성을 모색했고, 이번 협약으로 이를 공식화한 것이다.

지미 가소레 장관은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전력기술과의 협력으로 국가 성장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은 “SMR과 UBESS 기술은 성장 잠재력이 큰 르완다의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인적 교류 활동을 통해 르완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