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이프] 中, 단오절 앞두고 민속체험 관광객 크게 늘어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 / 기사승인 : 2024-06-03 18:12:5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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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신화통신] 중국 단오절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각종 민속 관광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용선 경기, 쭝쯔(粽子·대나무 잎에 싼 찹쌀밥으로 단오절 전통음식) 빚기 등 단오절 전통 풍속과 결합한 관광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단오절 연휴 기간 및 향후 관광 시장이 계속해서 양호한 발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6월 15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처베이(車陂)촌에서 열린 용선 경기에서 선수들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용선 경기는 단오절 전통 풍속으로 올해 특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씨트립에 따르면 단오절 연휴 기간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를 목적지로 하는 여행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또 광둥성 선전(深圳)∙주하이(珠海),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등지에서도 용선 경기가 잇따라 열리면서 많은 여행객의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숙박 예약 플랫폼인 투자(途家)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플랫폼의 태그 혹은 내용에서 '용선' '단오' '쭝쯔' 등을 키워드를 포함하는 검색량은 월간 대비 5% 늘었고, 단오절 기간 민박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

씨트립 연구원은 궈차오(國潮·자국 상품 애용)에서 한푸(漢服) 열풍까지, 박물관 투어에서 고진(古鎮∙옛 마을) 여행까지 전통문화 체험 중심의 여행이 인기라면서 단오절이 전통 명절로서 여행객들이 관련 문화와 의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속 여행 열기뿐만 아니라 단오절 연휴를 맞아 인∙아웃바운드 관광도 늘고 있다. 씨트립의 통계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의 아웃바운드 관광 호텔 검색량은 지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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