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서 호투가 승리 요인" 정경배 대행의 미소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5-29 22:3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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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서가 6회까지 꾸준히 무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 안치홍도 4번타자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한화 이글스의 4연승을 견인한 정경배 감독 대행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정 대행이 이끄는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를 3-0으로 눌렀다.



이로써 파죽의 4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한화는 23승 1무 29패를 기록했다. 27일 전 사령탑 및 대표이사였던 최원호 감독, 박찬혁 대표이사가 자진 사퇴하며 분위기가 뒤숭숭 할 수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선수단은 이를 계기로 더 똘똘 뭉치는 모양새다.

선발투수 황준서의 역투가 눈부신 경기였다. 그는 94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2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5패)째를 올렸다. 데뷔 후 6이닝 소화 및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후 정경배 감독 대행은 “황준서가 6회까지 꾸준히 무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며 “오늘 공이 좋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효과적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줬다. 선발투수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단연 결승포의 주인공 안치홍(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이 돋보였다. 이 밖에 이도윤(3타수 2안타)도 힘을 보탰다.

정 대행은 “안치홍 역시 현재 컨디션이 100%가 아님에도 베테랑으로서, 4번타자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고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한편 30일 일전을 통해 5연승 및 시리즈 스윕에 도전하는 한화는 선발투수로 좌완 김기중(평균자책점 4.76)을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 롯데는 우완 나균안(1승 6패 평균자책점 7.49)을 예고했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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