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명 부응한 선제적 전력공급·전력망 확충 필요하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4-05-20 12:11: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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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회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는 오는 21일, 'AI 혁명에 부응한 선제적 전력공급·전력망 확충 긴요' 보고서(이슈와 논점)를 발간한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는 현 데이터센터 대비 6배 전력(power) 더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에 전력수급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에는 150개의 데이터센터가 존재하고, 용량은 1986MW에 달한다. 이는 1000MW 급 원자력발전소 2기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2029년까지 신규 건설을 요청한 데이터센터의 전력 용량은 4만9397MW에 이른다. 그리고 여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1000MW(1GW)급 발전기를 53기(소내소비 및 손실 7% 고려)를 추가 건설해야 하고, 지금까지 건설한 배전단 변압기의 절반 용량을 넘는 7만7168MVA(메가볼트암페어)를 새로 증설해야 한다.



그러면서 국회입법조사처는 전력공급 관점에서 AI 혁명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이라는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전력공급과 적절한 전원구성의 검토 ▲전력공급 비용과 통신망 비용의 종합적 고려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지원 체계 구축, ▲지하(공동구) 개발 및 이용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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