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효도하는 정부될 것…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인상"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3 13:19: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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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어버이 날' 기념식에 참석해 노후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을 임기 내 40만 원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간병비 지원으로 부담을 덜어드리고 꼭 필요한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부모님들께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 행사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부모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모여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 대한민국이 불과 70년 만에 세계적인 경제 대국,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고 부모님들께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부모님 세대의 무한한 희생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우리 사회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그 고마움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종종 생각하게 된다"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있는 모든 분께 큰 박수를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고 보수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고 보수도 높여가겠다"면서 "아울러 노후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도 임기 내 40만 원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간병비 지원으로 부담을 덜어드리고 꼭 필요한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께서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어르신 세 분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기념식에는 효행실천 유공자와 가족, 독거노인센터, 노인단체 소속 어르신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장상윤 사회수석 등 약 13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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