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지하이테크 주가가 상승 중이다.

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씨앤지하이테크는 8.17%(1430원) 상승한 1만 893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전자 부품업체들이 유리기판 시장 진입에 나서면서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지난 1월 세계가전박람회 CES 2024에서 유리기판 실물을 공개하며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주주총회 직후 유리기판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유리기판(Glass Substrate)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미세회로 구성에 유리하고 내열성이 높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생성형 AI 서버를 위한 최적의 기판으로 평가받는다.

시장 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의하면 글로벌 유리기판 시장의 규모가 2023년 71억달러(약 9조8000억원)에서 오는 2028년 84억달러(약 11조600억원)로 연평균 3.59%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