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범죄도시4’ 베를린 영화제에서 통했다…“문화·언어적 장벽에도 불구”(살롱드립2)(종합)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17 01:1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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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이 베를린 영화제에서 ‘범죄도시4’의 반응을 밝혀 기대를 자아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게재된 ‘꽁꽁 얼어붙은 마동석 위로 김무열이 걸어 다닙니다. | EP.36 김무열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김무열이 출연했다.



장도연은 김무열이 출연,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가 전작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소문이 들리더라며 화두를 던졌다. 김무열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완성된 영화를 봤고, 기술 시사 때도 봤다며 특히 베를린에서의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베를린 영화제에 대해 “영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영 도중에 나가는 관객들이 많대요. 문화가 그렇다는데 그런 분들이 안 계셨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또한 코미디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전달이 어려울 수 있음을 언급한 김무열은 자막을 통해 영화를 본 베를린의 관객들이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코미디가 잘 통했다는 점에서 의외였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무열은 ‘범죄도시4’의 극 중 역할 특수부대 출신이자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운영하는 빌런 백창기에 대해 설명했다. 잔혹한 살상도 마다하지 않는 캐릭터라는 김무열에 장도연은 범죄 도시에서 등장하는 매력적인 빌런들 중에서도 백창기가 “가장 악독한 빌런이라는 이야기가 자자하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무열은 “전에 나왔던 빌런들과 비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가장 악독하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그냥 나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김무열은 “백창기의 주 무기는 단검”이라며 “20대 때 했던 운동 중에 단검을 쓰는 운동을 잠깐 배운 적이 있었다. 단검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정도는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장도연은 실제 단검 대신 빵칼을 준비했고 김무열은 그 자리에서 화려한 단검 기술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김무열은 마동석이 실제로 선수로 할 정도로 오랫동안 복싱을 해왔다며 ‘악인전’ 촬영 현장에서 마동석이 액션을 하는 것을 처음 보았고, 그의 주먹질이 매우 유려하여 전문 액션 팀보다도 뛰어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동석의 모습에 매료되어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범죄도시4’에 함께 출연한 박지환에 대한 윤승아의 칭찬을 언급했다. 이에 김무열은 박지환과 처음 영화 ‘대립군’에서 만났다며 “저랑 감수성이 되게 닮았었다”고 표현?다. 이어 그는 안동에서 한겨울에 촬영 중이었을 때 박지환이 노래를 추천해 줬다며 “이문세 선배님의 ‘사랑 그렇게 보내네’를 들려줬다. 그 노래를 들으며 같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김무열은 “산에서 별을 보다가 네 생각에 전화했다”는 박지환과 처음엔 한 시간씩 통화했지만 반복되는 통화에 점점 피하게 되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김무열에게 박지환의 최근 ‘SNL 코리아’ 출연에 대해 언급하며 그의 주변 배우들의 반응에 궁금해했다. 이에 김무열은 박지환이 원래부터 독특한 면이 많아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그리 놀라지 않는다고 전했다.

장도연이 김무열에게 ‘SNL 코리아’와 같은 코미디 프로그램에 도전해보고 싶은지 묻자 김무열은 자신의 재미 점수가 100점 만점에 2점이라고 답했다. 장도연은 김무열의 센스가 좋다고 칭찬하며 박지환처럼 코믹한 역할을 해보기를 부탁했다. 이에 김무열은 박지환의 퇴근길 직캠을 보고 그대로 재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도연이 김무열에 “한 그룹 아이돌의 멤버로 들어간다면 어떤 포지션에 들어가고 싶느냐”며 “‘제이환’은 막내였다”고 언급?다. 김무열은 허탈하게 웃으며 “막내였어요?”라고 되물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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