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도 잘해! 유니폼도 잘 팔려! 요즘 뜨거운 예비역 천성호, KT 미니 팬미팅 주인공 되다…“팬들의 사랑 실감해”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4-14 20:40: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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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시는 걸 더 실감할 수 있었다.”

KT 위즈 내야수 천성호는 최근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다. 14일까지 20경기 타율 0.60 31안타 7타점 17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최다안타 1위, 득점 공동 1위, 타격 4위에 오르는 등 KT 주전 2루수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천성호는 진흥고-단국대 출신으로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12순위로 KT에 입단했다. 천성호는 1군 통산 107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34 26안타 5타점 22득점을 기록한 후 2021시즌을 끝으로 상무에 입대했다.





2022시즌 퓨처스리그서 81경기 타율 0.276 60안타 35타점 43득점으로 준수했으나 2023시즌 79경기에 나와 타율 0.350 104안타 44타점 69득점을 기록하며 퓨처스 남부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퓨처스 기록이 뛰어나다. 231경기를 뛰면서 타율 0.311 237안타 103타점 148득점. 이제는 1군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그런 천성호와 천성호를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14일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오후 12시 20분부터 약 40분간 위즈라운지에서 KT 시즌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미니 팬미팅을 열었다. 행사명은 ‘천성호의 위즈카페’.

KT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선수가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도록 올 시즌 미니 팬미팅을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천성호는 리그 정상급 경기력뿐만 아니라 유니폼 판매율도 구단 상위급이다. KT 관계자는 “개막 1차 품절 이후 타 프랜차이즈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의 유니폼 생산 중. MD 담당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판매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팬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팬미팅은 오문오답, 퀴즈쇼, 단체사진 챌린지 순으로 이뤄졌으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아메리카노가 주어졌다.

팬미팅에 참석한 김종덕(36) 씨는 “올 시즌 활약하고 있는 천성호의 팬으로서 선수와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잘하는 선수가 더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기쁜 자리다. KT는 워터 페스티벌과 같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잘 준비해 주시는 것 같다. 팬을 위해 힘써주시는 구단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천성호도 “개인 팬미팅은 처음인데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팬분들과 만났다. 최근 팬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시는 걸 더 실감할 수 있었다. 기분이 좋고 더 잘 하고 싶은 계기가 됐다. 팬분들과 이런 자리로 또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KT는 “천성호 팬미팅을 시작으로, 매달 미니 팬미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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