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재활경기에서 3연속 멀티 히트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4-13 11:1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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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산하 트리플A팀에서 재활 경기 치르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활약을 이어갔다.

파이어리츠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의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리플A)와 원정경기 2번 중견수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했던 배지환은 지난 8일부터 재활 경기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까지 세 경기 치렀는데 여기서 모두 멀티히트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배지환은 1회 첫 타석에서 톨리도 선발 카이더 몬테로를 상대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상대 포수 앤소니 벰붐의 송구에 아웃됐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몬테로와 두 번째 승부에서 7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고루며 만루 기회를 이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소득이 있었다. 1사 1, 2루에서 션 ‚뵀拷상대로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를 때렸지만, 코스가 좋아 주자 모두가 살 수 있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리오버 페게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7회 타석에서는 브라이스 태신을 상대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3-2 풀카운트에서 6구째 패스트볼이 낮아 보였지만, 주심의 손이 올라갔다.

8회말 수비를 앞두고 맷 고스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인디애나폴리스가 3-4로 졌다. 연장 11회말 1사 만루에서 나 벰붐의 야수선택으로 승부가 갈렸다.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인 폴 스켄스는 3 1/3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이번 시즌 트리플A 세 차례 등판에서 9 1/3이닝 2볼넷 19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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