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포읍 공무원, 쓰러진 관광객 심폐소생술로 구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02 08:55:38 기사원문
  • -
  • +
  • 인쇄
매포읍 정재윤 주무관(사진=단양군)
매포읍 정재윤 주무관(사진=단양군)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 매포읍의 한 공무원이 쓰러진 관광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지난 30일 매포읍 소속 정재윤 주무관은 가족과 나들이를 위해 집을 나서던 도중, 집 앞 편의점에서 가슴에 고통을 호소하는 관광객 A 씨(50)를 발견했다.

정 주무관은 불길한 예감에 A 씨에게 다가갔고 A 씨는 금세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정 주무관은 주변 도움으로 119구급대원을 호출하며 환자를 안전한 곳에 눕힌 후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다행히 A 씨는 큰 병세 없이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가족들은 신속한 응급조치로 인명사고를 방지해 준 정 주무관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정 주무관은 "매년 단양군청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응급 상황에 놓은 사람을 도울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긴급상황에서 군민과 공직자의 신속한 대처 능력 향상과 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심폐소생술(CPR) 등 읍급조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