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 게재된 ‘황정음, 윤태영 EP.36 역대급으로 아슬아슬했던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SBS ‘7인의 부활’의 주연배우 황정음과 윤태영이 출연해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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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 포스터 촬영 날, 황정음의 이혼 기사가 났다며 당시를 회상한 윤해영은 “몰랐다. 근데 촬영 날 갔는데 (이혼 얘기를 해서) 야 오늘 만우절이야? 전 진짜 몰라서”라며 놀랐던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황정음은 전남편과 과거 이혼할 뻔하기도 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혼을 저번에 하려고 했었잖아”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려고 했는데, 그냥 느낌상 나를 맨날 ‘너 나가 내 집이야’ 이랬거든 싸우고 이태원 집을 샀다. 대출받아서 사 버렸다”라고 당시에도 진지하게 이혼을 고려했음을 전했다.
“오빠는 집을 산 줄 모른다. 그리고 화해를 했다. 애도 있고 하니까 시간도 아깝고 해가지고 그냥 살았는데”라고 말을 이어 가던 황정음은 “하여튼 이번에는”이라며 이번에는 혼인 관계를 확실히 정리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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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이 정호철을 향한 호감을 드러내자 황정음은 정호철이 무슨 생각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약간 무섭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사람들의 생각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황정음은 “약간 무당기라고 해야 되나, 점 보면 항상 교주팔자 라더라”라고 설명하며 “난 사람을 보면 무슨 생각하는지 아는데 (정호철은) 어렵다”고 말했다.
꿰뚫어보려는 듯한 황정음의 말에 정호철은 “아예 생각이 없어서”라고 센스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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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이 황정음에 자신은 무슨 생각을 하는 것 같으냐 물었을 때 황정음은 “오빠는 모든 사람들을 다 이렇게 감싸주는 사람이다. 다 보고 있다. 다 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이 자신의 생각도 읽혔는지 물으며 “그럼 내가 사과할게 미안하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신동엽의 유머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된 가운데 황정음은 “근데 남편은 몰라”라며 가시 있는 말을 남겼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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