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무당기 있는 교주 팔자..남편은 몰라봐"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02 03:43: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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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타고난 팔자와 무당기로 사람을 잘 본다면서도 전남편은 몰라봤던 사실을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 게재된 ‘황정음, 윤태영 EP.36 역대급으로 아슬아슬했던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SBS ‘7인의 부활’의 주연배우 황정음과 윤태영이 출연해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7인의 부활’ 포스터 촬영 날, 황정음의 이혼 기사가 났다며 당시를 회상한 윤해영은 “몰랐다. 근데 촬영 날 갔는데 (이혼 얘기를 해서) 야 오늘 만우절이야? 전 진짜 몰라서”라며 놀랐던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황정음은 전남편과 과거 이혼할 뻔하기도 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혼을 저번에 하려고 했었잖아”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려고 했는데, 그냥 느낌상 나를 맨날 ‘너 나가 내 집이야’ 이랬거든 싸우고 이태원 집을 샀다. 대출받아서 사 버렸다”라고 당시에도 진지하게 이혼을 고려했음을 전했다.

“오빠는 집을 산 줄 모른다. 그리고 화해를 했다. 애도 있고 하니까 시간도 아깝고 해가지고 그냥 살았는데”라고 말을 이어 가던 황정음은 “하여튼 이번에는”이라며 이번에는 혼인 관계를 확실히 정리했음을 밝혔다.



윤태영이 정호철을 향한 호감을 드러내자 황정음은 정호철이 무슨 생각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약간 무섭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사람들의 생각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황정음은 “약간 무당기라고 해야 되나, 점 보면 항상 교주팔자 라더라”라고 설명하며 “난 사람을 보면 무슨 생각하는지 아는데 (정호철은) 어렵다”고 말했다.

꿰뚫어보려는 듯한 황정음의 말에 정호철은 “아예 생각이 없어서”라고 센스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윤태영이 황정음에 자신은 무슨 생각을 하는 것 같으냐 물었을 때 황정음은 “오빠는 모든 사람들을 다 이렇게 감싸주는 사람이다. 다 보고 있다. 다 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이 자신의 생각도 읽혔는지 물으며 “그럼 내가 사과할게 미안하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신동엽의 유머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된 가운데 황정음은 “근데 남편은 몰라”라며 가시 있는 말을 남겼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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