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김태수 기자 = 기상청은 "오늘 새벽에 대전시, 세종시, 충청남도에는 5~10mm 비가 시작돼 낮에 충남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 했다.

특히, 이번 강수는 강한 남풍에 동반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높아져 대부분 지역에서 비로 내리겠고,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내려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져 도로나 공사 현장의 지반 침하, 산지 및 절개지에서의 토사 유출과 산사태, 낙석, 주택가 주변 축대나 옹벽 붕괴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

아울러 오늘(5일) 비가 그친 후, 내일(6일)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낮은 곳에서는 내린 비가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이와 함께, 내일(6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0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8~11도)과 비슷하겠다. 또, 오늘(5일)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또 오늘(5일) 아침최저기온은 대전시 6도, 세종시 5도, 홍성군 5도 등 4~6도, 낮최고기온은 대전시 9도, 세종시 9도, 홍성군 10도 등 8~11도가 되겠다.

이어 내일(6일) 아침최저기온은 대전시 2도, 세종시 2도, 홍성군 2도 등 0~3도, 낮최고기온은 대전시 11도, 세종시 11도, 홍성 10도 등 9~12도가 되겠다.

한편, 서해중부먼바다는 오늘(5일) 오후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져 모레(6일) 바람이 20~45km/h(6~13m/s)로 강하게 불겠고, 특히 서해중부바깥먼바다는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