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km 쾅→공 17개로 2이닝 퍼펙트…퉁이 타선 잠재운 파나마 특급 우완, 17억 받는 이유 증명했다 [MK타이난]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3-02 15:2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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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퍼펙트.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2일 대만 타이난시에 위치한 타이난 시립야구장에서 대만 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앞서 중신 브라더스와 네 번의 연습경기를 치른 키움은 2승 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퉁이와 2일 그리고 5일 연습경기를 가진다.





이날 선발은 아리엘 후라도. 지난 시즌 30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 2.65로 호투하며 키움 마운드를 지킨 후라도는 총액 10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오른 13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27일 중신과 경기에 선발로 나온 가운데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부터 출발이 좋았다. 린챠웨이를 1루 직선타로 돌렸다. 2번타자 장웨이셩 역시 1루 땅볼로 처리한 후, 3번타자 후친룽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아웃 처리를 했다.

2회도 깔끔했다. 판치카이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린이추안을 1루 땅볼로 돌린 후라도는 고유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연결하며 2회 역시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후라도는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마운드를 조영건에게 넘겼다.



이날 후라도는 17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투심,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 여러 구종을 점검한 후라도는 이날 최고 구속 148km를 기록했다. 2이닝 퍼펙트.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대만에서의 마지막 점검을 마친 후라도. 올 시즌에도 키움 1선발로 활약할 준비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키움이 3-0으로 이기고 있는 가운데 5회초가 진행 중이다.

타이난(대만)=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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