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등판이었다" 쉴트, 데뷔전 치른 고우석 극찬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3-01 08:03: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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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의 던지는 모습을 처음으로 확인한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그의 투구 내용을 극찬했다.

쉴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를 5-3으로 이긴 뒤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이날 인터뷰의 가장 큰 화제는 8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기록한 고우석이었다.



고우석은 이날 최고 구속 93마일을 기록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첫 등판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쉴트 감독은 “정말 대단했다”며 고우석의 투구 내용을 칭찬했다. “보디랭귀지도 마음에 들고, 모든 공의 회전도 좋았다. 투구가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갔다. 대단했다”며 칭찬을 이었다.

특히 어떤 모습이 인상적이었을까? 쉴트는 “몸짓에서 알 수 있듯 감정 통제가 잘되는 모습이었다. 공격적으로 던졌다. 원하는 지점에 던질 수 있었다. 첫 등판으로서 정말 좋은 등판이었다”며 다시 한번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등판을 마친 뒤에는 밝은 미소를 지었고, 나는 (고생했다는 의미로) 등을 두드려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고우석은 원정에 동행한 메이저리그 투수 중 가장 늦은 8회 나왔다.

보통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는 주전급 불펜 투수들은 앞선 이닝에 나와 상대의 주전급 타자들을 상대하기 마련.

8회 나온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와 관련해 쉴트는 “어떤 방향으로 읽을 만한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 (선발 투수) 아빌라가 예정보다 많은 3이닝을 소화하며 모두의 순서가 뒤로 밀렸다. 여기에 모레혼이나 데 로스 산토스 등도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투수들이었다. 오늘 8회가 그의 기회였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샌디에이고에는 좋은 일이 많았다. 선발 페드로 아빌라는 3이닝을 소화했다. 쉴트는 효율적인 투구를 하면서 한 이닝을 더 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홈런을 초반에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브레이킹볼도 좋았고, 패스트볼도 힘이 있었다”며 선발 후보인 아빌라의 호투를 칭찬했다.

[메사(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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