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서지수→다이아 안솜이, 아이돌 하다 왜 BJ 됐냐고? [MK★이슈]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2-28 06:20: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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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인터넷 방송에서 익숙한 얼굴들이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BJ로 활동 영역을 키워 의외의 행보를 걸어 화제가 된 아이돌 출신에 대해 살펴봤다.

서지수 전에 다이아 출신 안솜이, 크레용팝 출신 엘린, 글램 출신 다희, 브레이브 걸스 출신 박서아가 인터넷 방송 BJ 세계로 먼저 뛰어들었다.



# 브레이브걸스 출신 박서아


박서아는 지난 2011년 브레이브걸스 멤버로 데뷔했다. 하지만 2013년 싱글 2집을 마지막으로 3년의 공백이 생겼고, 2016년 결국 은영, 예진과 같이 탈퇴를 알렸다.

한동안 활동을 알 수 없었던 박서아는 2019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을 시작, 그해 아프리카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유튜브 채널도 개설, 빠른 시일내에 큰 인기를 얻어 현재 49만명이 구독 중이다.



2021년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박서아는 4개월 만에 복귀, 난소 종양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박서아는 호르몬 치료를 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갱년기를 맞이했을 때와 달리 호르몬 치료로 제 몸 상태를 갱년기로 만들고 있는 과정이다. 그러다 보니 몸에 과부하가 왔고, 하루에도 몇 번씩 열이 오르면서 땀이 났다 오한이 왔다가 반복한다. 감정 기복도 심해졌는데 앞으로도 1년 이상 치료를 더 해야 하는 상황이다. 완치는 잘 없고 제일 좋은 예방법은 임신이라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크레용팝 출신 엘린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한 엘린은 2018년 아프리카TV BJ로 새 삶을 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로맨스 스캠에 휘말리며서 데뷔 때보다 더 크게 주목받았다.

유명 걸그룹 출신 BJ에게 10억 원 가량의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그 인물이 엘린으로 밝혀졌다. 엘린은 “결혼 등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절대 없다”라며 억울함을 주장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1년의 시간 동안 A씨가 이성적인 감정을 갖고 제게 잘해준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나 역시 이에 호응했다. 10월 초 고백을 했을 때는 방송이 잘 되던 단계였고, 이 일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에 순간적으로 몰랐다고 변명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자숙 이후 2020년 약 3개월 만에 복귀한 그는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며 아프리카 인기 BJ로 활동했지만 2023년 5월 이후 활동을 멈추고 있는 상태다.

# 글램 출신 다희(김시원)


2012년 글램 멤버로 데뷔한 다희는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에서 출연하여 첫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배우 이병헌 협박 사건 이후 그룹이 해체되었고,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던 다희는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 아프리타TV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첫 방송에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정식으로 개인방송을 하게 됐다”고 BJ 활동을 시작한 이유를 밝힌 그는 거액의 별풍선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인기 BJ로 자리매김을 했다.

그는 노래부터 댄스 커버, 먹방, 다른 BJ들과의 합방, 커버 메이크업,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월 4일 아프리카TV의 활동을 그만두겠다는 공지를 올렸다.

김시원은 “제가 방송을 한지 곧 6년이 되는데 사실 5월 1일 6주년 방송이자 마지막 방송을 하려고 했어요. 중간중간 힘들어하던 모습을 많이 보여서 어느정도 예상하신 분들도 있으실거같아요”라며 “어떠한 이유들이 겹치고 겹치다 보니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제가 좀 많이 지친 것 같아요”라고 손편지를 올렸다.

김시원은 “그냥 좋은 것들만 기억하고 그렇게 그만하고 싶습니다. 그냥 모두에게 고마웠던 마음만 전하고 이젠 떠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라고 전해 현재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 다이아 출신 안솜이




안솜이는 2017년 4월에 발매된 다이아의 정규 2집부터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2019년 1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다이아의 활동에 불참하기 시작했으며, 공식석상이나 활동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던 2022년 공식적으로 그룹을 탈퇴했다.

탈퇴 후 팬더TV에서 BJ 활동을 시작한 안솜이는 전향한 이유를 케이블채널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그룹 해체 전에 전속계약을 끝내고 나와서 새로운 직업으로 찾았다. 주 콘텐츠는 소통 음악방송인데, 별풍선 받으면 리액션도 하고, 섹시한 옷 입을 때도 있고 털털하게 방송하기도 한다”라며 과거 청순했던 아이돌 이미지와 반대되는 부분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BJ로 활동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고백했다. 그는 “쇼핑몰 모델 알바, 카페 알바도 하고 뷰티 모델도 했다. 하지만 딱 제 생활비만 유지됐다”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집 상황이 좀 안 좋다. 아빠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다섯 번 정도 사업이 계속 안됐다”고 밝히며 가정형편으로 인해 큰 돈이 필요해 BJ로 전향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했한 서지수는 2021년 11월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이후 배우로 활동하며 웹드라마 ‘7일만 로맨스’, ‘청춘 블라썸’, ‘모범택시2’ 등의 작품에서 출연했다.

활동을 이어오던 서지수는 26일 아프리카TV를 통해 ‘떠지수’라는 채널명을 만들어 방송을 시작,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인터넷 방송을 본 적은 별로 없는데, 편집된 게임 영상을 보는 걸 좋아한다. 그래가지고 게임을 하고 싶어서 들어오게 됐다”며 “배우라는?새로운?길로?가고?있었는데,?요즘 상황이?좋지?않았다.?그래서 내가?잘할?수?있는?것들?중에?뭘?하면?좋을까?고민했다. 러블리즈가?잘될?때도?있었고,?솔직히?말하면?안될?때도?있었다.?나는?그?둘을?모두?겪어본?입장에서,?또?힘든?일도?겪어본?입장에서?내가 행복하게 방송하고?내가?좋아하는?사람들이?즐겁게?방송을?지켜봐주시면?좋겠다고?생각한다.?여러분들도?좋게?봐주시면?좋겠다.?초심?잃지?않겠다”라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또 서지수는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을 동시에 송출할지, 하나만 선택할지는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용기를 내고 BJ를 시작한 서지수가 별다른 문제없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걱정과 함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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