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진정한 리더’로 기억한 에릭 호스머, 현역 은퇴 선언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2-22 04:12: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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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옛 동료 에릭 호스머(34)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호스머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호스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 선수 경력은 불운하게도 끝났지만, 나는 다시 야구계로 돌아올 것”이라며 자신의 새로운 미디어 회사를 홍보하며 현역 은퇴를 알렸다.

호스머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캔자스시티(2011-17) 샌디에이고 파드레스(2018-22) 보스턴 레드삭스(2022) 시카고 컵스(2023)에서 13시즌 동안 1689경기 나서 타율 0.276 출루율 0.335 장타율 0.427을 기록했다.

올스타 1회,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 1회 경력이 있다. 유일하게 출전한 올스타였던 2016년 올스타 게임에서 MVP를 수상했다.

2014, 2015시즌 2년 연속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고 2015년에는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 8년 1억 4400만 달러 계약에 파드레스와 계약했지만, 2022시즌 도중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되며 샌디에이고와 결별했다.

이후 2023시즌 컵스와 계약했지만, 31경기에서 타율 0.234 출루율 0.280 장타율 0.330을 기록한 뒤 방출됐다. 그것이 그의 마지막 기록이었다.

2025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은퇴와 상관없이 잔여 계약(2년 2600만 달러)을 파드레스가 모두 부담한다고 전했다.

그는 샌디에이고에서 팀의 리더였다. 2021년부터 그와 함께했던 김하성은 호스머가 팀을 떠났을 당시 “진짜 멋있는 선수였다. 남자가 봐도 멋있었다. 필요할 때 선수들앞에서 목소리도 내고, 동료들을 세심하게 챙겨주는 선수였다. 내가 이방인이라 그런지 특히 더 신경써줬다”며 그를 ‘진정한 리더’라 표현했다.

호스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110% 헌신할 수 있어야한다. 나는 더 이상 그러지 못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내 커리어에 아주 만족한다. 여러 멋진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많은 것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냈다”며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봤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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