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돌연 미국 떠난 이유...홍준표의 합당한 분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2-11 11:03: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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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클린스만 감독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홍준표 대구시장이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경질을 재차 강조했다.

홍 시장은 9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클린스만을 보내고 국내 축구인 중 감독을 선임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 "경남FC 구단주를 4년 4개월 해 봤고 지금 대구FC 구단주를 하고 있다"며 "구단주를 하면 축구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화가 나는 게 대한민국을 얼마나 깔보면 감독이라는 사람이 와서 선수들과 호흡할 생각 안 하고 밖에서 놀다가 아르바이트 삼아 한국에 들어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이) 선수로서는 탁월할지 모르나 감독으로서는 0점, 빵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감독 경력을 보라, 독일 대표팀 감독할 때 어떻게 했는지. 프로팀 맡아서 어떻게 했는지"라며 "감독으로서는 전혀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을 (데리고 왔다)"고 분노했다.

홍 시장은 "감독도 먹튀가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경험할 것 같다)"며 "이면 약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위약금이 있다면 축구협회 돈이 아니라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사비로 물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항서도, 황선홍도, 조광래도 있고 많다"며 국내에도 유능한 감독이 많다며 이들 중에서 중용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오센(OSEN) 보도에 따르면 8일 한국에 입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틀뒤인 지난 10일 미국으로 떠났다. 현재 그의 거주지는 미국으로 휴식차 떠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대한축구협회와 2026년 7월 북중미월드컵까지 감독직을 맡기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 가량 남았다.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에게 지급해야 할 잔여 연봉이 7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클린스만 감독은 자진 사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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