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 롤러스케이트 대표팀 유가람(안양시청)이 대만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30일, 중국 항저우 첸탕 롤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롤러스케이팅 1,0000m 포인트 제거 레이스 결승에 나선 유가람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롤러스케이팅 1,0000m 포인트 제거 레이스는 200m짜리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받고 가장 후미에 있는 선수는 탈락하는 경기 방식이다.
종이 울리고 돌아오는 바퀴에서 1, 2위에 자리한 선수는 각각 2점, 1점을 받고 마지막 바퀴에서는 1∼3위가 각각 3∼1점을 받고 점수를 합산, 순위를 가린다.
유가람은 17분23초416의 기록으로 14득점하며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이슬(대구시청)은 17분33초083의 기록에 10득점하며 4위에 올랐다.
이번 종목에는 개최국 중국이 참가하지 않았다. 우승은 17분23초219의 기록을 세운 대만의 시페이유가 차지했으며 2위에는 17분23초879로 들어온 양호첸이 올랐다.
같은 종목 남자부 경기에는 정병희(충청북도체육회)와 최인호(논산시청)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