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화란은 지난 2015년 9월 18일 오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3세.
#. 안타까운 교통사고

故 김화란의 남편은 4살 연하의 매니지먼트 및 마케팅 사업에 종사했던 박상원 씨로, 두 사람은 사고 2년 전 함께 귀농했다.
사망 당시 고인은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지나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인은 세상을 떠났으며, 고인의 남편은 해당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해당 사고에 대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선 바 있다.
무엇보다 박상원 씨는 해당 사고 이후 보험금을 노린 고의 사고라는 루머에 시달렸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나, 교통사고 과실로 법원으로부터 금고 4개월, 집행 유예 1년을 선고 받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상원 씨는 항소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한 방송에서 사고 이후 생긴 루머들로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 ‘수사반장’ 여형사 故 김화란
故 김화란은 지난 1980년 데뷔해,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했다. 그는 당시 여형사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형님 먼저 아우 먼저’ ‘딸’ ‘유리의 성’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2004년 드라마 ‘토지’로 복귀하며 배우로 재기를 노리기도 했다.
결혼 후에는 자은도에 귀향했다. 귀농한 뒤 故 김화란은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다.
더불어 방송 출연 당시 고인은 위암 선고를 받은 남편과 사기로 거액을 날린 후 우울증을 겪다 편안한 삶을 위해 귀농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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