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기 끝나는 대구 경제기관, 새 수장 맞이할까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3-05-16 17:54: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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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 임기가 마무리 되는 지역 주요 경제기관들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왼쪽부터)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올해 임기가 끝나는 지역 주요 경제기관의 새 수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등이 6월~10월 중 기관장 임기가 끝난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2020년 7월 취임해 오는 6월 말이면 3년 임기를 마친다.

최 청장은 대구시 시민안전실장 출신으로 심사 공모를 거쳐 5대 청장으로 발탁됐다.

대경경자청은 통상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3년씩 청장 인사를 내는데 후임 청장은 경북도 출신이거나 경북도에서 추천하는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경북도 내부 안팎에서 여러 인물이 거론되는 중이다. 단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하면 장기간 공석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 5대 청장의 경우도 수개월 간 공석으로 남았다가 대구시의 하반기 간부인사 때 정해졌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도 교체로 가닥을 잡았다.

오는 6월 임기가 끝나는 진광식 현 7대 원장이 물러나고 새로운 원장을 선임한다.

진흥원은 지난 12일 제8대 원장 공개모집을 마쳤다. 현재 10여 명 이상 공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2~26일 공모추천위원회를 열고 서류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임명할 계획이다.

만약 신임 원장을 찾지 못한다면 재공모를 할 예정인데 그동안 안광학진흥원 도기태 총괄 본부장이 원장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기획혁신팀 관계자는 “먼저 서류 심사를 통해 3배수를 뽑아 늦어도 6월 중 제8대 원장을 선정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구시 출연기관에서 해제돼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남게 된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김윤집 원장 임기도 오는 10월 말이면 끝난다.

현재 내부적으로 연임, 교체 등 원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논의된 게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 독립법인이 된 현재 예산감축과 사무실 유상 임대료 문제 등 크고 작은 과제가 산재한 만큼 이른 시일 내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원장 교체는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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