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기념…오는 주말 대구 곳곳에서 전시·공연, 체험행사 가득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3-05-02 09:53: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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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대구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을 관람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다가오는 어린이날(5월5일)을 맞이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다.

우선 클래식 전용 공연장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오는 5일 ‘키즈 콘서트: 브레멘 음악대’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는 동화 ‘브레멘 음악대’의 소재와 내용을 빌려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공연을 제공하고, 동화 속 주인공처럼 재활용품으로 만든 악기들을 연주해보는 업싸이클링 기회를 갖는다.

무대에는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12인조 챔버 오케스트라가 나서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선사한다.

오는 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각각 어린이 60명과 함께 학부모가 수업에 참여한다. 어린이 20명씩 세 그룹으로 나눠 직접 가지고 온 병뚜껑, 옷걸이 등 재활용품으로 관악기, 타악기, 지휘봉을 만든다.

이후 어린이들은 무대에서 지휘자가 읽어주는 동화를 듣고, 연주자들의 음악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만든 타악기와 관악기를 가지고 직접 연주까지 해본다.

지난해 어린이날을 기념해 개최된 토돌이의 모험 무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4~6일 팔공홀에서 초대형 어린이 국악뮤지컬 ‘어린왕자’를 개최한다.

연령 제한 없이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명작을 소재로 한 이날 무대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부모님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담는다.

특히 국악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 판소리 등 국악의 다양한 요소들을 접목시켜 재미를 더한다.

일이 바빠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 엄마에게 너무 서운한 ‘미오’. 그럴 때마다 옆집에 사는 ‘부지’ 할아버지에게 가서 그 서운함을 달랜다. 그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던 부지 할아버지는 미오를 위해 사랑에 대한 하나의 이야기를 ‘어린왕자’ 통해 알려준다.

원작자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작가 김세한이 각색하고, 작곡가 류자현이 맡는다. 연출에는 양수연, 양성필이 지휘자로 나서며 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립극단, 대구시립무용단, 아트 서커스와 호흡을 맞춘다.

미오역에는 백수민, 부지할아버지역의 구주완이, 어린왕자역의 조성민, 비행사역의 소리꾼 홍준표 등이 출연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오는 5~7일 중앙광장 및 해솔관 마당에서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네이션 포일아트 만들기, 전통 부채 꾸미기, 전통 단청 무늬 오각 등 만들기, 감성 파우치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대구 자치경찰위원회, 수성경찰서, 굿네이버스 세 기관과 협업한 아동학대 예방이라는 주제의 ‘어린이가 안전한 대구’ 행사도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어린이 경찰 제복 입기, 포돌이 포순이와 사진찍기, 실종아동 발생 방지를 위한 미아 방지 지문등록 등을 진행한다.

대구미술관은 오는 5~7일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물, 불, 몸’ 기획 전시에 무료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1층 강당에서 어린이·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놀자 뛰자 웃자-아이의 마음’을 운영한다.

관람료 등 자세한 사항은 각 문화예술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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