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라라손’은 3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사랑한다. 2023-24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서도 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라손’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4대 신문 중 하나다. “1월 이적시장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선호했다”면서도 “스페인 라리가에 남는 선택 또한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PL은 유럽리그랭킹 1위, 라리가는 2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라라손’은 아틀레티코가 겨울 영입에 실패하더라도 다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강인을 노린다고 전망한 것이다.
이강인은 2022-23 라리가 18경기 2골 4어시스트로 활약 중이다. 평균 76분을 소화하는 주전으로서 마요르카 득점 40%(6/15)에 관여했다.
▲레프트윙 ▲센터포워드 ▲라이트윙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이번 시즌 서로 다른 4개 포지션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이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 수상으로 인정받은 세계 최정상급 잠재력을 빅리그 5년차를 맞이하여 프로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했다.
‘라라손’은 “멋진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고 싶어 한다”며 보다 큰 꿈을 펼치기 위한 이적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이강인은 2021년 8월 마요르카와 2024-25시즌까지 계약하면서 1700만 유로(약 227억 원) 바이아웃 조항에 합의했다. 이적료 1700만 유로를 제안하는 팀에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는 얘기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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