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복귀→‘놀면 뭐하니?’ 특별 출연…첫방 전부터 핫한 ‘꼭두의 계절’(종합)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3-01-27 14:43: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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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이후 김정현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꼭두의 계절’이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끝냈다.

27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의 온·오프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백수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정현, 임수향, 김다솜, 안우연, 김인권, 차청화가 자리에 참석했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 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 분)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정현은 ‘꼭두의 계절‘을 통해 2021년 4월 배우 서예지와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뒤 2년 만에 복귀했다.

김정현은 “작품 선택하는데 대본이 중요한 부분이지만, 저한테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자숙 시간에 손 내밀어주신 MBC에 감사한 마음이다. 감사드리고 싶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그 시간 안에 개인적으로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돌이켜보기도 하고 되짚어보면서 스스로한테는 단단해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이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우리 팀 여러분들에게 누가 될까 봐. 이분들이 열심히 준비하는 작품이 저라는 사람 때문에 폐가 끼치지 않을까 우려를 하고 있다. 그 안에서 열심히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니까 부디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의 말을 먼저 건넸다.

이와 관련 감독은 김정현의 캐스팅에 우려했던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현 배우가 인사말에서 한 말처럼, 김정현 배우가 드라마 기획되고 빨리 캐스팅 됐다. 제가 들어가기 전에 캐스팅 됐다. 김정현 배우가 한다고 해서 저도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배우로 존경하는 부분이 많아서 흔쾌히 잘해보자고 이야기했다”라며 “사적으로 보면 여린 부분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임수향 배우는 10년 전에 ‘신기생뎐’에 짧은 인연이 있다. 전화번호도 있고 해서 깜짝 놀랐다. 아직까지 전화번호가 있어서. 제가 임수향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정현 배우랑 이야기를 하고, 임수향 배우 미팅하는 자리에 김정현 배우에게 스케줄을 물었다. 일이 있어도 비워두겠다고 하고 미팅을 하고, 극적으로 만남이 선사된 후 ‘한계절이 앉아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바로 친해졌다. 그래서 두 사람의 호흡은 걱정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SBS ‘법쩐’과 시청률 대결을 펼친다. 토요일에는 tvN ‘일타 스캔들’, JTBC ‘대행사’와 격돌한다.

이와 관련 감독은 “시청률은 신의 영역인 것 같다. 방송사에서 오래 근무해서 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 편인데 시청률 나눠가지기를 해서 부담이 된다. 시청률은 감히 말씀 못 드리겠지만 5%로 시작해서 상승세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 ‘놀면 뭐하니?’ 팀이 특별 출연한다. 감독은 “‘놀면 뭐하니?’ 아이템 중에 보조출연 알바가 있었다. 저희는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정준하 씨는 연기 경험이 있고 그래서 생각보다 빨리 진행됐다. NG가 있긴 했지만, 촬영에 지장 줄 정도는 아니고 무난하게 촬영됐고 좋은 추억으로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마 3회에 나올테니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설명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정현과 임수향은 서로에 대한 연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임수향은 “굉장히 자극받고 있다. 연기가 치밀하고 기본기도 탄탄한 친구여서 자극을 많이 받으면서 ‘열심히 해야지’라고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이 친구가 꼭두 역할을 안하면 누가 했을까 싶을 정도로 맛깔날 정도로 맛을 잘 살려줬다”라고 말했다.

김정현은 “수향 씨가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파트너로 연기를 잘해주기 때문에 덕분에 편안하게 연기를 하고 있다. 자극을 받는다고 하는데, 저는 편안하게 중심을 잡아줘서 그 안에 잘 차려진 밥상에 재미있게 연기하고 있다”라고 전언했다.

김다솜과 임수향의 케미도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다솜은 임수향과의 호흡에 대해 “실제 고등학교 선배님이다. 현장에서 잘 챙겨주시고 언니랑 즐거운 수다도 떨고, 연기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준비하는 기간동안 고민을 많이 했을 때 전화도 한 시간 두 시간씩 전화해주면서 좋은 선배이자 언니로,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꼭두의 계절’은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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