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경기 3-7로 졌다. 이 패배로 22승 20패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4승 18패.
연장 10회 승부가 갈렸다. 2사 이후 데이빗 펠프스가 토미 에드먼, 라이언 보루키가 에드문도 소사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에 몰렸다. 이어 폴 골드슈미트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바로 이어진 7회말 실점하며 따라잡혔다.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후안 예페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애덤 심버가 해리슨 베이더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졌고 10회말 골드슈미트의 만루홈런으로 균형이 깨졌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6 1/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승리와는 거리가 있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도 6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잘했으나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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