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김건희 여사 만난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꺼낸 한마디...의미 알고보니..소름

[ 살구뉴스 ] / 기사승인 : 2022-05-23 21:38: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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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통령실
사진 = 대통령실






2022년 5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married up'이라는 표현을 이용해 함께 만난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덕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한미정상회담 및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만찬에 앞서 윤 대통령 부부와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는 이런 말이 있는데, 윤 대통령과 저는 'married up'한 남자들이다"라고 인사하며 웃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언급과 관련, "보통 남자들이 자신을 낮추면서 부인을 높이는 표현"이라며 "남자보다 훨씬 훌륭한 여성을 만나 결혼했다는, 유머러스한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가 "조만간 다시 뵙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 오시면 뵙기를 바란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미국 답방 시 김 여사가 동행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대목으로 읽힙니다.

전날 한미 공동성명 말미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시하면서 '상호 편리한 시기에' 워싱턴 방문을 초청했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번에는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아시아 순방에 동행하지 않으면서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김 여사도 윤 대통령과 공식 일정을 같이하지 않았습니다.

만찬이 열리기 전 박물관 안팎에서의 짧은 인사는 그런 사정을 고려한 의전 담당자들의 아이디어였다고 합니다.




바이든 여사와 김건희의 공통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 / 사진 = 대통령실, AP=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 / 사진 = 대통령실, AP=연합뉴스






바이든 여사는 커뮤니티 칼리지 영작문 교수로, 미국 헌정 사상 첫 '투잡' 영부인으로 꼽힙니다. 대통령의 일하는 배우자라는 점이 김 여사와 겹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김 여사가 박물관을 함께 관람하고 떠난 뒤에도 만찬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다시 김 여사 얘기를 꺼내며 거듭 "뷰티풀(beautiful. 아름답다)"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김 여사가 전시 기획자로 활동했으며, 미국 국립 박물관 등에서 작품을 대여해 마크 로스코 전(展)을 연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김 여사는 이날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출국하는 바이든 대통령 측에게 대통령실 관계자를 통해 마크 로스코 전 도록을 선물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김 여사는 애초 바이든 대통령에게 박물관 여러 작품들에 대해 직접 안내할 예정이었으나,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보다 20분가량 늦게 끝난 여파로 불발됐습니다.

김 여사와 두 정상은 경천사지 10층 석탑, 황남대총 북분 출토 금관, 청녕4년 명동종 등 박물관 소장품 세 점을 함께 둘러보는 데 그쳤습니다.

신라 시대 반가사유상 두 점이 있는 '사유의 방'도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여사가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해 설명할 기회를 가지려 했으나, 시간이 부족해 약식으로 관람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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