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예상키 높이려면?

[ 제주교통복지신문 ] / 기사승인 : 2022-05-23 17:15: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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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아이가 얼마나 크게 자랄지 확인했다가, 예상키가 부모의 기대보다 훨씬 작아 놀라는 경우가 많다. 부모의 키가 작거나 뼈 나이가 빠른 경우다. 그러나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아이의 예상키는 성장환경의 변수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적극적인 성장관리 및 치료로 성장을 촉진하고, 주기적인 성장검사를 통해 성장 흐름을 확인해 준다면, 예상키는 충분히 높일 수 있다.



예상키란 아이가 최종적으로 얼마나 클지 예측한 키를 말한다. 일반적인 예상키 계산법은 남자아이라면 엄마와 아빠의 키를 더한 후 13㎝를 다시 더해 2로 나누는 것이고, 여자아이라면 엄마와 아빠의 키를 더한 후 13㎝를 빼서 2로 나누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엄마가 162cm이고, 아빠가 182cm인 경우 아들은 185cm 내외, 딸은 159cm 내외의 예상키가 나온다. 사춘기 증후 유무 등을 고려한 예상키 계산기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이용해 간단히 살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키 계산은 유전에 의한 평균 성장발육 수치를 바탕으로 계산된 것으로, 오차 범위가 넓고 어디까지나 평균 계산법으로 참고 사항일 뿐이다. 정확한 예상키 예측을 위해서는 전문클리닉에서 뼈 나이, 호르몬 수치, 영양 상태, 질병 유무 등 정확한 성장검사를 받아야 한다.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유전적 요인이 20~30%에 불과하며, 후천적 요인이 70~80%에 달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영양 섭취,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등 후천적 건강관리로 성장 흐름이 좋아지면, 평균 키 이하에 위치하며 상승하던 성장곡선이 평균 키 위쪽 성장곡선으로 이동하며 아이의 예상키는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관련 클리닉 환아 중에는 예상키가 작았지만 적절한 이후 관리로 예상키보다 크게 자라거나, 큰 예상키에도 성조숙증, 알레르기 질환 등 미처 대처하지 못한 변수 탓에 예상키에 못 미쳐 성장을 멈춘 사례가 있다.



키 성장에는 영양, 수면, 운동, 질병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주지만, 그중에서도 고른 영양 섭취는 중요하다. 양질의 살코기를 위주로 1일 3식 규칙적인 식사가 기본이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도록 하며, 성장통 등 칼슘 부족 현상이 있다면 영양제를 먹어 주는 것이 좋다. 평소 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에 시달린다면 영양 섭취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미리미리 치료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소아비만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아이의 성장에 방해가 되는 성조숙증을 초래할 수 있으니, 고열량의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 탄산음료의 지나친 섭취는 자제해야 하겠다.



또한, 예상키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춘기 전까지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키워놓는 것도 중요하다. 1년에 5cm 이상 자라던 키가 사춘기를 기점으로 1년에 7cm 이상 크고는 얼마 안 가 그 성장 속도가 둔화하며 멈추기 때문에, 사춘기 전 성장 흐름이 중요하다. 사춘기 이전 시기의 생활 습관, 질병 등을 세심히 살피고 점검해 예상키를 높이는 데 힘써야 한다. 특히 사춘기가 시작하기 전에 주기적으로 성장검사를 받아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하이키한의원 부산시청점 이재준 원장은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의 예상키가 작다면 당장은 실망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예상키가 작더라도 적극적인 성장관리와 치료를 해간다면 충분히 예상키를 높일 수 있고, 오히려 예상키가 크다고 성장관리에 소홀하다가 예상키보다 작은 키로 성장을 멈출 수 있으니 예상키보다는 지속적인 성장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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