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맞아? 두산 정수빈·안재석 1패 이상의 치명적인 주루 플레이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2-05-19 00:1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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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조수행이 친 안타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으나 더블아웃으로 무산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1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조수행이 친 안타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으나 더블아웃으로 무산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프로야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주루플레이 장면이 발야구로 상징되는 두산 베어스에게서 나왔다.



연장 11회말에 끝내기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곧바로 패배로 이어지며 1승 이상의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치명적인 주루 실수로 끝내기 승리 기회를 놓쳤다.



두산은 2-2로 맞선 연장 11회말 공격 1사 만루 기회에서 조수행이 좌측 타구를 만들었다.



SSG 좌익수 오태곤은 슬라이딩했지만, 타구를 원바운드로 잡았다.



두산 3루 주자 김재호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아 경기가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그사이 SSG 수비진은 2루 주자 정수빈을 태그 아웃한 뒤 2루를 밟아 1루 주자 안재석까지 포스 아웃으로 잡아내며 3아웃을 만들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야구규칙 득점 5.08 '득점의 기록' (a) 항 부기에 따르면, 주자가 홈에 들어가더라도 ▲ 타자주자가 1루에 닿기 전에 아웃되거나 ▲ 주자가 포스 아웃되거나 ▲선행주자가 베이스를 밟지 못해 세 번째 아웃카운트가 이뤄지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1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조수행이 친 안타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으나 더블아웃으로 무산되자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1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조수행이 친 안타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으나 더블아웃으로 무산되자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3루와 2루로 진루하지 않은 2루 주자 정수빈과 1루 주자 안재석의 실수로 끝내기 승리를 날려버린 것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정수빈의 태그 아웃과 안재석의 포스 아웃의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원심인 아웃이었다.



결국 심판진은 4심 합의로 득점을 인정하지 않고 3아웃 공수 교대를 지시했다.



좌전 안타가 좌익수 앞 땅볼 병살타로 변한 순간이었다.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지 않은 두산은 스스로 끝내기 상황을 날리고 말았다.



SSG는 12회초 공격에서 대거 3득점에 성공해 5-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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