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 천연기념물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2-05-18 10:02: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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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은행나무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용문사 은행나무 /사진=국립산림과학원



[환경일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5월17일(화) 수원에 소재하는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및 유전자분석 기술을 지자체 담당자와 지역 산림환경연구소 연구자들에게 공유하고 토론하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간 국립산림과학원이 축적한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관리 기술을 지자체 현장 담당자, 관련 연구자에게 전달하는 한편 현장의 어려움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전국 각지의 노거수(老巨樹, 나이가 많고 큰 나무)와 유전적으로 100% 동일한 유전자원을 영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큰 나무(교목) 무성 증식, 후기 생육 관리, 종자수집・재생, DNA 평가 기술을 노거수 천연기념물의 소멸 위험성 등급별로 적용해 안정적으로 후계목을 육성・관리하고 있다.



용문사 은행나무 후계목(보존원)
용문사 은행나무 후계목(보존원)



특히, 창덕궁 향나무(천연기념물 제194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등 69건의 천연기념물 후계목을 육성해 후계목 보존원, 유전자(DNA)은행 및 꽃가루 은행을 구축했다.



또한, 지난 3월 경북지역 대형 산불 당시 소멸 위험성이 높았던 경북 울진 소재 천연기념물 5건 중 쌍전리 산돌배나무(제408호), 행곡리 처진소나무(제409호)에 대해 후계목을 육성하여 소멸 위험에 대비한 바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홍경낙 과장은 “소멸 위기에 놓인 우량 유전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존하는 기술을 지자체 담당자와 공유하고, 지역별 산림환경연구소가 소재지 내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평가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소멸 위기 노거수의 안정적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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