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레전드 수비수 나가토모 "감독 바뀐 중국 축구, WC 예선서 경계해야"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2-01-24 16:58: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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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레전드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36, FC 도쿄)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8차전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24일 일본 매체 ‘울트라 사커’에 따르면 나가토모는 온라인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파워, 테크닉, 슈팅 세스를 갖춘 귀화 선수들이 있다”며 “가장 무서운 것은 감독 교체 후 동기부여다. 우리들도 그들의 전술을 읽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은 오는 27일 중국, 내달 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 8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현재 최종예선 6경기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6)에 이어 본선 직행이 가능한 조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3위 호주(승점 11)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데다 4위 오만(승점 7) 역시 승점 5점 차로 쫓기고 있어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은 이번 홈 2연전에서 최소 1승 1무, 승점 4점을 얻어야만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중국전을 승리하지 못하면 같은 날 조 최하위 베트남과 격돌하는 호주에게 조 2위 자리를 뺏길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리톄(45) 감독을 경질하고 리샤오펑(47)을 신임 사령탑에 선임했다. 조 5위로 쳐져 있지만 3위까지 주어지는 대륙별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나가토모는 중국이 감독을 교체하면서 어떤 형태의 전술과 선수 구성을 들고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중국전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가토모는 “중국이 장기 합숙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어느 선수가 출전할지도 모르고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 모르는 게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요시다 마야(34, 삼프도리아), 토미야스 다케히로(24, 아스널) 등 핵심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합류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일본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고 대신 출전해 싸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나가토모는 A매치 통산 129경기에 출전한 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전성기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테르, 터키 쉬페르리그의 갈라타사라이 등에서 활약한 아시아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 명이다.

인테르에서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갈라사타라이에서 리그 우승 2회 등 커리어를 쌓았고 국가대표팀에서는 2011 아시안컵 트로피를 들어 올려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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